'50여명 집단감염' 영생교 승리제단 "죄송한 마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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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53명 감염' 최초 확진자, 승리제단 교인 추정

"방역당국 조치에 협조해 추가 확산 막을 것"
승리제단은 10일 '승리공고'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본 제단 기숙사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여 국민 여러분과 방역에 수고하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대단히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도회에서는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및 확산 방지 조치에 적극 협조해 빠른 시일 내에 더 이상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학원생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지표환자(최초 환자)는 영생교 승리제단 신도이자 보습학원 강사로 일했던 A씨로 추정된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