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돌풍 이끈 하이트진로, 작년 영업익 12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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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효율성 개선해 매출액·영업이익 늘어하이트진로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4.9% 늘어난 198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10.9% 증가한 2조2563억원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866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이즈백(진로)'의 호조, 두 술을 섞은 '테슬라(테라+참이슬)' 열풍 등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 확보로 맥주와 소주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생산 효율성도 개선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