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지원 장병 5273명에 '명예로운 경력' 달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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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땀을 흘린 군 장병 5000여 명에게 ‘명예로운 경력’이 부여됐다.
10일 각 군에 따르면 ‘2020년 명예로운 경력’ 심의 결과 작년 한 해 명예로운 경력을 인정받은 전체 장병 1만3164명 가운데 코로나19 지원으로 인정받은 장병은 5273명(40%)에 달했다. 육군에서는 전체 1만2178명 중 4914명으로 40%를 조금 웃돌았고, 해군은 593명 중 138명(23%)이었다. 공군은 393명 중 221명(56%)으로 절반이 넘었다.감염 위험성과 임무 중요도 및 난이도, 등을 고려해 선별진료소와 방역·검역 지원 장병 등만 인정했다고 군은 전했다.
명예로운 경력 제도는 군 장병의 자긍심과 복무 의욕을 고취하고자 2017년 전투경력 제도와 함께 도입됐다. 이듬해에는 국방인사관리 훈령 개정으로 명예로운 경력의 유형에 ‘국가 행사 및 재해재난 극복을 위한 지원’이 추가됐다. 명예로운 경력을 인정받으면 군 경력증명서에 기록돼 전역 후 취업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하늘색 줄무늬에 태극 문양이 그려진 약장을 전투복에 달 수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10일 각 군에 따르면 ‘2020년 명예로운 경력’ 심의 결과 작년 한 해 명예로운 경력을 인정받은 전체 장병 1만3164명 가운데 코로나19 지원으로 인정받은 장병은 5273명(40%)에 달했다. 육군에서는 전체 1만2178명 중 4914명으로 40%를 조금 웃돌았고, 해군은 593명 중 138명(23%)이었다. 공군은 393명 중 221명(56%)으로 절반이 넘었다.감염 위험성과 임무 중요도 및 난이도, 등을 고려해 선별진료소와 방역·검역 지원 장병 등만 인정했다고 군은 전했다.
명예로운 경력 제도는 군 장병의 자긍심과 복무 의욕을 고취하고자 2017년 전투경력 제도와 함께 도입됐다. 이듬해에는 국방인사관리 훈령 개정으로 명예로운 경력의 유형에 ‘국가 행사 및 재해재난 극복을 위한 지원’이 추가됐다. 명예로운 경력을 인정받으면 군 경력증명서에 기록돼 전역 후 취업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하늘색 줄무늬에 태극 문양이 그려진 약장을 전투복에 달 수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