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75개 학교 노후 방송시설 교체…학교당 1천만원 지원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6월까지 175개 학교의 낡은 방송 시설을 스마트 인터넷 방송 시스템으로 교체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89곳, 중학교 47곳, 고등학교 39곳이다. 시교육청은 기본 방송실 시설 구축 예산의 10% 정도 수준인 1천만원을 각 학교에 지원한다.

현재 학교 내 방송 시설 조사 결과 음향 방송은 양호하지만, 영상 방송 시설은 노후해 교체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 학교 방송실을 스마트 인터넷 방송 시스템으로 바꿀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학교장을 대상으로 1차 스마트 인터넷 방송 시스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또 16일에는 학교 행정 실장을 대상으로 2차 사업 설명회를, 3월에는 방송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3차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스마트 인터넷 영상 방송 자문단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