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교·보습학원 등 10명 추가 확진…부천서 115명 집단감염

경기 부천시 괴안동 승리제단 건물로 방역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경기 부천 종교단체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됐다.

부천시는 지난 11일 오후 4시부터 12일 오후 3시 30분까지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관련해 6명, 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해 4명 등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확진자 연령대는 60대 1명, 70대 3명, 80대 2명이며, 보습학원 확진자는 10대 원생 2명과 가족 2명(40대 1명, 50대 1명)이다.

이로써 승리제단·보습학원과 관련된 부천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승리제단과 보습학원 관련 전국 누적 확진자가 이날 0시 기준으로 123명이라고 밝혔다.영생교 승리제단 교인 22명은 기숙사 집단생활을 했고, 이들 교인 중 학원 강사가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도 근무해 지난 9일부터 2곳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