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62명, 설연휴 영향에 다시 300명대로…거리두기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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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45명-해외유입 17명…누적 8만3천199명, 사망자 총 1천514명
서울 136명-경기 99명-인천 30명-부산 27명-충남 15명-대구 14명 등
어제 2만1천968건 검사, 양성률 1.65%…수도권 영업제한 시간 밤 9시→10시로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를 나타냈다.전날(403명)보다 소폭 줄어들며 지난 9일(303명) 이후 나흘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이날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설 연휴(2.11∼14)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른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설 연휴 기간 인구가 대규모로 이동한 만큼 확진자 규모는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자 일단 다음 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한 단계씩 내리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주기로 했다.
대신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는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 지역발생 345명 가운데 수도권 257명·비수도권 8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늘어 누적 8만3천199명이라고 밝혔다.전날(403명)보다 41명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되는 듯했으나 연이은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400명대를 거쳐 300명대로 다시 내려온 상태다.최근 1주일(2.7∼13)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362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200명대가 1번,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31명, 경기 97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총 257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4.5%를 차지했다.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6명, 대구·충남 각 14명, 대전·세종·전북 각 5명, 충북·경북·경남 각 4명, 광주 3명, 울산·강원 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산 중구 송산요양원에서 2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요양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입소자·직원 전수검사를 통해 감염자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부천시에서만 10명 추가됐다.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었고, 전국적으로는 13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서울 중구 콜센터 4번 사례(누적 15명), 서울 한양대병원(97명), 경기 고양시 무도장(42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24명), 광주 안디옥 교회(144명), 부산 동래구 목욕탕(10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 위중증 환자 4명 줄어 총 157명…전국 15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19명)보다 2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서울(5명), 경기(2명), 부산·인천·충북·충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3명, 러시아 2명, 필리핀·네팔·일본·요르단·탄자니아·리비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6명, 경기 99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26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천514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 총 157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91명 늘어 누적 7만3천227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4명 늘어 총 8천45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11만5천337건으로, 이 가운데 596만1천88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25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1천968건으로, 직전일 2만3천361건보다 1천393건 적다.
직전 마지막 평일인 지난 10일의 3만9천985건보다는 1만8천17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5%(2만1천968명 중 362명)로, 직전일 1.73%(2만3천361명 중 403명)보다 소폭 하락했다.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11만5천337명 중 8만3천199명)다./연합뉴스
서울 136명-경기 99명-인천 30명-부산 27명-충남 15명-대구 14명 등
어제 2만1천968건 검사, 양성률 1.65%…수도권 영업제한 시간 밤 9시→10시로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를 나타냈다.전날(403명)보다 소폭 줄어들며 지난 9일(303명) 이후 나흘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이날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설 연휴(2.11∼14)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른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설 연휴 기간 인구가 대규모로 이동한 만큼 확진자 규모는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자 일단 다음 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한 단계씩 내리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주기로 했다.
대신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는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 지역발생 345명 가운데 수도권 257명·비수도권 8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늘어 누적 8만3천199명이라고 밝혔다.전날(403명)보다 41명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되는 듯했으나 연이은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400명대를 거쳐 300명대로 다시 내려온 상태다.최근 1주일(2.7∼13)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362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200명대가 1번,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31명, 경기 97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총 257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4.5%를 차지했다.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6명, 대구·충남 각 14명, 대전·세종·전북 각 5명, 충북·경북·경남 각 4명, 광주 3명, 울산·강원 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산 중구 송산요양원에서 2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요양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입소자·직원 전수검사를 통해 감염자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부천시에서만 10명 추가됐다.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었고, 전국적으로는 13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서울 중구 콜센터 4번 사례(누적 15명), 서울 한양대병원(97명), 경기 고양시 무도장(42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24명), 광주 안디옥 교회(144명), 부산 동래구 목욕탕(10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 위중증 환자 4명 줄어 총 157명…전국 15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19명)보다 2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서울(5명), 경기(2명), 부산·인천·충북·충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3명, 러시아 2명, 필리핀·네팔·일본·요르단·탄자니아·리비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6명, 경기 99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26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천514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 총 157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91명 늘어 누적 7만3천227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4명 늘어 총 8천45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11만5천337건으로, 이 가운데 596만1천88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25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1천968건으로, 직전일 2만3천361건보다 1천393건 적다.
직전 마지막 평일인 지난 10일의 3만9천985건보다는 1만8천17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5%(2만1천968명 중 362명)로, 직전일 1.73%(2만3천361명 중 403명)보다 소폭 하락했다.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11만5천337명 중 8만3천199명)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