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확진자 262명…어제보다 41명 줄어

서울 128명·경기 70명·인천 14명 등 수도권 212명
13일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62명이다. 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 303명보다 41명 줄었다.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설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상당 부분 반영된 탓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212명으로 전체의 80.9%에 달했다. 비수도권이 50명(19.1%)이다.

시도별로 서울 128명, 경기 70명, 부산 15명, 인천 14명, 충남 10명, 경북 5명, 전북 4명, 대구·울산·대전·경남 각 3명, 강원·충북 각 2명이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전남·세종·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 안팎, 많으면 300명대 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전일에는 자정까지 59명이 늘어 최종 362명이 됐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362명을 기록, 하루 평균 382명꼴이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