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뒤덮은 설 연휴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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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4일 한 어린이가 남산에서 뿌옇게 변한 서울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충남·전북 및 전남 서해안이 '나쁨'을 나머지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였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서남부·충북·충남 북서부 지역이 '매우 나쁨'을, 서울·경기 동부·충북·전북·전남·경북 남부·경남 일부 지역이 '나쁨'을, 나머지 권역은 '보통'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에는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기상청은 15일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점차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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