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하버드대 교수 '위안부 망언' 반박 나선다

오는 17일 온라인 세미나서 피해 증언

이용수 할머니가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는 매춘부' 발언에 대해 직접 반박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사진)가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는 매춘부' 발언에 대해 직접 반박에 나선다.

이 할머니의 측근은 오는 17일 미국 하버드대 학생들이 여는 온라인 세미나에서 이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에 대해 증언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버드대 아시아태평양 법대 학생회(APALSA)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규정한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여는 온라인 세미나에 이 할머니가 참여한다는 설명이다.

이 할머니는 역사 왜곡을 바로잡으려는 현지 학생들의 요청에 증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할머니의 증언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