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 17일부터 의료기관에 풀린다

9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생산하는 인천 셀트리온의 제2공장에서 공개된 완제 공정 모습.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오는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셀트리온이 개발한 국산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960㎎(레그단비맙)'에 대한 공급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한시적인 조치다. 일단 방역당국이 직접 렉키로나주를 구매해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치료제 투여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된 범위가 기준이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증상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환자,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치료제는 코로나19 환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해당 의료기관에서 제약사에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