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올해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 2주간'...중요범죄와 교통사고 감소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의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대형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치안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확보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남부경찰청은 이번 종합치안대책 기간에 가용 인원(연인원 총 6만1270명, 일평균 4376명)을 최대 동원해 가시적·위력적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또 주요 범죄에 대한 세심한 예방활동 및 안전한 교통소통 확보에 주력했다.

먼저 남부경찰청은 금융기관․편의점․금은방 등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업소를 중심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CCTV 등 방범 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상인 등을 대상으로 범죄대응요령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범죄예방진단 2만6466회, 범죄예방 홍보활동 3737회를 실시하는 등 명절 기간 증가하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 우려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세밀한 관리를 실시했다. 아울러 전통 시장과 대형 쇼핑몰·공원묘지 등 혼잡 예상지역에 교통경찰 등 가용경력을 집중 배치하고, 고속도로 혼잡 예상구간에 암행순찰차(3대)·헬기(1대) 등을 활용한 입체적 교통 관리를 통해 소통확보 및 국민 불편 해소에 주력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설명절 대비 112 신고는 가정폭력·절도 등 중요범죄 신고율은 0.3%(1.2건), 교통사고는 21.8%(누적 390→305 / 85건) 감소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는 모든 부서가 합심해 안전한 설 명절 치안 확보에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이후에도 빈틈없는 치안활동으로 사건․사고 예방은 물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적 경찰활동 또한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