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내일 국토부 업무보고…2·4 대책 후속조치 점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6일 청와대에서 정부세종청사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화상으로 연결해 올해 국토부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홍익표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같은 당 진선미 의원도 참석한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15일 브리핑에서 밝혔다.업무보고에는 정부가 발표한 '2·4 부동산 공급대책'을 구체적으로 이행할 조치들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서울시는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으로 전국에 83만6천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2·4 대책'을 내놨다.

임 부대변인은 "주거혁신을 통한 포용적 주거안정 실현을 비롯해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하는 국가균형발전,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한 국토교통 산업 혁신, 국토교통 현장의 국민 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등 4대 핵심과제가 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업무보고 후에는 경남 함양군 박현기 혁신전략담당관, 서울과학기술대 정성봉 교수, 한국통합물류협회 김범준 전무이사, 한국도시설계학회장 이제선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도 이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