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탕정2지구, 2만가구 신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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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철회 10년만에 개발 착수충남 아산시 탕정·음봉면 일대가 인구 4만 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변모한다. 2011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재무여건 악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을 철회한 지 10년 만이다.
2027년 준공…내년 토지보상

시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와 연계해 융·복합 성장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는 탕정면과 천안 불당동에 3822억원을 투입해 지식융합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핵심 시설인 제조기술융합센터가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소규모 고밀도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는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