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출' 연기 협조…은성수, 5대 금융지주 회장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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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이 이번주 만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장된 대출 만기가 다음달 끝나기 때문이다.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추가 연장을 위한 금융권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 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은 서울 모처에서 이번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다. 5대 금융지주 회장으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이 참석한다.금융위는 지난해 4월부터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6개월씩 두 차례 연장해 다음달 31일 끝난다. 금융위는 이번에도 6개월 재연장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은 위원장은 금융위 업무계획에서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만기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대출 만기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만기 연장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126조원(41만3000건)이다. 이자 상환유예는 1570억원(1만3000건), 원금 기준 4조7000억원에 달한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 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은 서울 모처에서 이번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다. 5대 금융지주 회장으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이 참석한다.금융위는 지난해 4월부터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6개월씩 두 차례 연장해 다음달 31일 끝난다. 금융위는 이번에도 6개월 재연장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은 위원장은 금융위 업무계획에서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만기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대출 만기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만기 연장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126조원(41만3000건)이다. 이자 상환유예는 1570억원(1만3000건), 원금 기준 4조7000억원에 달한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