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가 보급용 고추묘 생산 17% 늘려

충북 음성군이 우량 고추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올해 생산량을 17% 늘린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7일까지 5개 품종 고추 종자를 파종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고추묘는 작년보다 17% 증가한 75만주다.

인력 부족으로 육묘가 어려운 데다 우량 고추묘를 원하는 농가의 분양 신청이 늘어서다.

음성군농기센터는 70일가량 고추묘를 기른 뒤 4월 중순 지역 내 960여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순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량한 고추묘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 고추 생산 농가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