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 충북도민 삼보일배 챌린지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충북도민들의 삼보일배 챌린지가 시작됐다.
박문희 충북도의장과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지회장, 김상순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충북지회장은 16일 청주시 북문로2가의 옛 철도 건널목 재현지 일원에서 '잃어버린 철도 40년 청주 도심에 돌려주세요'란 주제로 삼보일배 챌린지를 했다. 이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 건설업계, 경제계가 삼보일배를 통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삼보일배와 함께 건의문 낭독, 염원을 적은 녹색 리본을 조형물에 매다는 이벤트도 했다.

녹색 리본은 친환경 그린뉴딜 철도 교통과 녹색도시 청주를 상징한다. 박 의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은 지역경제 발전, 청주공항 활성화 등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550만 충청인의 염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주자인 최충진 청주시의장, 유영경 청주시의원, 백지민(청주 상당고 졸업생) 학생은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챌린지에 참여한다.

충북도와 충남도, 대전시, 세종시는 지난해 11월 20일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합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이 합의문에는 대전(신탄진)∼세종(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비롯해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추진, 충청 내륙권 도시여행 광역관광 개발사업 공동 건의, 충청권 실리콘밸리 조성 등이 담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