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피한 오피스텔에 투자수요 몰려···'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분양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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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자격요건 및 대출규제 까다롭지 않고 전매제한 비적용지난 해 정부가 7.10대책과 12.16대책 등 각종 부동산대책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부동산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오피스텔만은 예외다.
아파트와 달리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가능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세제혜택 제공
오피스텔은 규제의 칼날에 빗겨간 데다가 청약자격요건과 대출규제가 까다롭지 않고 전매(일부 제외)도 가능한 만큼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주택임대사업자 등록도 가능해 취득세와 재산세·종부세·양도세 등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오피스텔 분양권은 취득세 및 양도세 산정 시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세금을 절감할 수도 있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경우엔 주거용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의무 기간 동안에는 주택수에서 제외된다.
또,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오피스텔에 투자수요가 몰리는 주요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오피스텔 소득(임대)수익률이 4.77%(1월 기준)에 달했다. 이는 1~2%대의 시중금리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익률이다. 이에 따라 차입금 등을 통해 자기자본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레버리지효과(지렛대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
이런 가운데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남 김해시 신문동 699-1번지 일대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 단지는 총 15개 동, 지하 4층~최고 49층 규모로 건립되며 공동주택 3764가구(전용 64~163㎡),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 총 4393가구가 공급된다. 오피스텔은 임대수요가 탄탄한 소형위주로 공급되므로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울 전망이다. 또, 3764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와 함께 지어지므로 오피스텔 입주민들은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주변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단지 바로 옆에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있어 유통 및 서비스업종 종사자들의 임대수요를 가장 먼저 선점할 수 있다. 이 곳에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김해롯데워터마크, 물류센터 등이 입점해 있다. 이 외에도 호텔을 비롯해 콘도와 테마파크, 스포츠센터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서김해산단과 김골든루트산단, 강서산단, 정주산단 등도 가까운 만큼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는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김해관광유통단지 바로 북쪽에 위치한 칠산로를 통해 김해 구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장유IC를 통해 남해 제2지선고속도로로 쉽게 진입 할 수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부산과 창원 등 주요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대중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예정)되면 부산과 창원으로 출퇴근도 수월해진다. 김해시 도시상임기획단에 따르면 장유역에서 창원역까지 이동시간이 27분, 부전역까지 3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오는 3월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188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