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북한의 화이자 해킹, 두달전 국정원서 보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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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북한이 화이자 해킹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두 달 전쯤 국회 사무실에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대면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메모 내용을 공개하며 "북한이 화이자를 해킹했다는 것은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에게 제공한 문서에 나와있다"며 "이 문서는 회의가 끝나면 수거해 가기에 중요 내용은 메모를 한다"고 했다.하 의원은 "두 달쯤 전 국회 사무실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직접 대면보고를 받았다"며 "그때 북한이 백신업체 해킹에 성공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원천기술 탈취를 위한 공격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기업명은 언급하지 않았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메모 내용을 공개하며 "북한이 화이자를 해킹했다는 것은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에게 제공한 문서에 나와있다"며 "이 문서는 회의가 끝나면 수거해 가기에 중요 내용은 메모를 한다"고 했다.하 의원은 "두 달쯤 전 국회 사무실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직접 대면보고를 받았다"며 "그때 북한이 백신업체 해킹에 성공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원천기술 탈취를 위한 공격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기업명은 언급하지 않았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