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부산 미래교실…"분필·종이책 대신 전자칠판·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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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혼합 교육…코로나19 등 다양한 상황 대처 가능 "종이책은 필요 없고 노트북만 가지고 등교하면 됩니다. "
17일 부산 동래구 안민초등학교에서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공개 수업이 열렸다.
이날 수업은 부산시교육청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 구축하는 블렌디드 러닝 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교사 8명이 담임교사와 학생으로 역할을 나눠 대면(오프라인)과 비대면(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 수업은 학생들이 3D 입체 영상으로 태양계 구성을 확인하고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과 화성의 특징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교사는 태양계와 화성 특징을 설명하는 도구로 전자 칠판을 꺼냈다.
학생들은 교실 책상에 각자 노트북을 펴놓고 화성과 관련된 퀴즈를 풀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수업을 이어갔다. 교실에 있는 TV 화면에는 줌(ZOOM)을 통해 집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얼굴이 나왔다. 교실에 있는 학생과 집에 있는 학생들이 교사와 질문에 답하고 서로 토론하기도 했다.
교사와 학생들이 패들렛, 구글 잼보드 등 전자 교육 도구만 사용해 교과서, 분필, 연필, 지우개 등 전통적인 학습 도구는 볼 수 없었다. 수업을 마친 한 교사는 "처음부터 블렌디드 러닝 수업을 준비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조금만 교육받으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에게 등교 학생과 동일한 학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233개 학교 4천380학급, 올해 350개 학교 8천37학급을 블렌디드 러닝 학급으로 조성한다.
/연합뉴스
17일 부산 동래구 안민초등학교에서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공개 수업이 열렸다.
이날 수업은 부산시교육청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 구축하는 블렌디드 러닝 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교사 8명이 담임교사와 학생으로 역할을 나눠 대면(오프라인)과 비대면(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 수업은 학생들이 3D 입체 영상으로 태양계 구성을 확인하고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과 화성의 특징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교사는 태양계와 화성 특징을 설명하는 도구로 전자 칠판을 꺼냈다.
학생들은 교실 책상에 각자 노트북을 펴놓고 화성과 관련된 퀴즈를 풀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수업을 이어갔다. 교실에 있는 TV 화면에는 줌(ZOOM)을 통해 집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얼굴이 나왔다. 교실에 있는 학생과 집에 있는 학생들이 교사와 질문에 답하고 서로 토론하기도 했다.
교사와 학생들이 패들렛, 구글 잼보드 등 전자 교육 도구만 사용해 교과서, 분필, 연필, 지우개 등 전통적인 학습 도구는 볼 수 없었다. 수업을 마친 한 교사는 "처음부터 블렌디드 러닝 수업을 준비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조금만 교육받으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에게 등교 학생과 동일한 학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233개 학교 4천380학급, 올해 350개 학교 8천37학급을 블렌디드 러닝 학급으로 조성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