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시민과의 대화에서 '허심탄회한 시정 소개로 호응받아'

백군기 시장이 18일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2021 시민과의 대화'에서 허심탄회한 시정 설명으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용인시 제공



“코로나19로 맞벌이 부부들이 자녀 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요.”, “난개발의 오명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공원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코로나19 대응과 백신접종 계획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대책이 절실합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8일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2021 시민과의 대화’ 일환으로 ‘백십만 시민이 묻고 백군기 시장이 답하는 온택트 백문백답’에서 시민들로부터 질문 세례를 받았다.시 관계자는 "이날 시민과의 대화는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해 백 시장과 용인시민을 대표한 총 140여명의 참가자가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방송을 진행, 일반시민들에게도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했다.

백 시장과 시민들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현황 ▲플랫폼시티 조성으로 기대할 수 있는 용인의 미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노년층, 장애인, 참전유공자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지원 방안 ▲학생들의 학습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계획 등 시의 주요 사업과 과제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와 함께 최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사업 등 시 철도망 사업 계획과 SRT 중간역 신설에 대한 시의 입장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가 오갔다.

백 시장은 이날 “이번 대화를 통해 시민들이 무엇을 궁금해하고 원하는지 세세히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하나도 빠짐없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이 아닌 현장에서 다시 함께 마주할 수 있도록 올해를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일상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