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자 접촉한 제주 관광객 일행 연쇄 확진

수도권 확진자 접촉자들이 관광차 제주로 이동했다가 제주 현지에서 일행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는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제주 549∼553번) 중 4명이 최근 제주를 방문한 수도권 출신 관광객이라고 18일 밝혔다. 제주 549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제주에 온 후 서울 가족의 확진 판정을 통보받아 제주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551번은 지난 6일 가족 4명과 함께 서울에서 제주를 방문했으며 여행 중 가족 1명(제주 538번)이 8일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시설 격리를 해오고 있었다.

제주 551번을 포함한 일행 4명 중 538번, 542번이 코로나19에 확진이 됐고 나머지 1명은 격리 중이다. 552번과 553번은 지난 15일 서울에서 여행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제주 방문 후 17일 서울 관악구 확진자 접촉자로 통보받아 격리 중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신규 확진자 5명 중 나머지 1명(550번)만 도내 534번 접촉자로 제주도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