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관련주 '껑충'…中 수출 통제 조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희토류 관련주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의 미국 수출을 통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19일 오전 11시6분 유니온은 전날보다 1600원(25.24%)상승한 7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온머리티얼도 같은 기간 14% 넘게 오르고 있고 티플랙스 쎄노텍 등도 8~13%대로 강세다.지난 17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달 희토류 17종의 생산·수출 통제에 대한 초안을 마련했다. 초안에는 중국 희토류 생산업체들이 국가안보를 위해 정부의 수출 제한 조치 등에 따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희토류는 스마트폰, 카메라, 컴퓨터 등 전자제품 제작에 반드시 필요한 광물이다. 전기차, 풍력발전, 태양열 발전 등 저탁소 녹생성장에 필수적인 영구자석제작에도 필요하다.

희토류는 매장량이 많지 않은 매우 희귀한 광물인데다 중국이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80%를 차지하고 있어 중국이 생산·수출을 금지할 경우 희토류 시장에 막대한 영향이 예상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