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백신 '접종 의향' 71%…'부작용 걱정'도 71%"

갤럽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의향을 가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도입되면 접종받을 것인지 물은 결과 71%가 접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접종 의향이 없다는 답은 19%였다.

의견 유보는 10%였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이 걱정되느냐는 질문에는 걱정된다는 의견이 71%, 걱정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26%였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58%가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2%였다. 한국갤럽은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고강도 거리두기가 장기간 이어지고 백신 수급 논란도 있지만 방역 전반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