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과 파티, 마마무와 여행…아이돌 '랜선 팬미팅' 풍성

스트레이키즈·원어스도 온라인 팬미팅…다채로운 콘셉트 눈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K팝 스타들과 팬들은 온라인으로 추억을 쌓는다. 아이즈원, 마마무, 스트레이키즈, 원어스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잇달아 온라인으로 팬 미팅을 연다.

걸그룹 아이즈원은 엔씨소프트의 K팝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통해 오는 28일 오후 6시 팬 파티를 연다.

응모를 통해 당첨된 총 1천200명이 유니버스 공식 웹 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응모는 한국시간 19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엔씨소프트와 자회사 클렙(Klap) 측에 따르면 아이즈원은 유니버스 팬파티에서만 볼 수 있는 신곡 무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즈원은 지난달 28일 유니버스 앱이 출시된 이후 팬 미팅을 진행하는 첫 주자다. 유니버스 측은 이후에도 참여 아티스트들의 팬 미팅, 팬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등 형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걸그룹 마마무는 '랜선 여행' 콘셉트의 팬 미팅을 준비했다. 오는 21일 오후 5시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팬 미팅 '베스트 프렌드, 베스트 트래블! 무무투어'를 연다.

네 멤버가 4인 4색 여행 가이드로 변신해 '여행 본능'을 충족시킬 네 개의 도시로 팬클럽 '무무'를 초대한다.

특히 마마무는 이날 팬 미팅에서 미니 10집 '트래블' 타이틀곡 '아야(AYA)'의 국악 버전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차세대 K팝 보이그룹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스트레이키즈도 20일 오후 3시 브이라이브를 통해 첫 공식 팬 미팅인 '스트레이 키즈 첫 번째 #러브스테이 스키즈-엑스'를 생중계한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여덟 멤버가 탐정으로 변신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최근 첫 정규앨범 '데빌'로 활발하게 활동한 보이그룹 원어스도 28일 오후 5시 브이라이브를 통해 데뷔 2년 만의 첫 번째 팬 미팅 '지구와 달 사이'를 개최한다. 이들은 팬클럽 '투문'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겠다"라는 의미로 교복을 입고 학구열을 발산하는 모습의 포스터를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