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플라스틱공장 관련 12명 추가 확진…누적 163명

경기 남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과 관련, 21일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63명으로 늘었다. 플라스틱 공장 직원 129명(외국인 120명), 가족·지인, 다른 공장 직원 34명 등이다.

여기에 이 공장 확진 직원들과 역학 관계에 있는 다른 지역 확진자 일부가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플라스틱 공장과 관련, 이달 13일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 1명이 서울 용산구에서 확진된 데 이어 17일 이후 현재까지 16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받았다. 이 공장 확진자 중 대부분은 17개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며, 공장 3층에 있는 1∼5인실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