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특허 총 84건…세계 1위

사업 파이프라인 확대 계획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인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Reg.S)이 개인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샘플 처리를 위한 디지털 마이크로 유체 시스템과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개인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시 샘플 상호간 오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해, 대량의 샘플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한 자동화 시스템에 관한 특허다. 소마젠은 이 특허 기술을 이용해 회사가 제공하고 있는 개인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에 대해 샘플 자동화 처리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소마젠은 2019년 12월 미국 최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업체 유바이옴(uBiome)으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관련 특허 246건(등록 특허 60건)과 약 30만 건의 샘플 데이터 등 핵심 자산을 인수한 이후, 지난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분야 전문 인재와 과거 유바이옴사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의 개발 및 분석을 담당했던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 마이크로바이옴 특허에 대한 분석과 관련 서비스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유바이옴사의 특허 인수 후 소마젠은 이번 특허를 포함 24건의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특허권을 추가로 등록 완료함에 따라, 현재 총 84건의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등록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관련 특허 보유 순위 세계 1위다.

라이언 킴 소마젠 대표는 "다수의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핵심 특허를 기반으로 현재 서비스 제공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는 물론 향후 출시 예정인 병원 연계 서비스에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