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영양 잡은 이색 웰빙요리…호텔로 봄 미식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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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 중식당 中心의 ‘기름 뺀 광둥요리’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중식당 중심(中心)은 ‘오일 프리(oil free)’ 광둥식 메뉴를 내놨다. 중국 요리엔 반드시 기름이 들어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기름은 빼고도 특유의 맛과 향을 살린 ‘건강한 중식’이다. 강한 불에서 빠르게 조리하지 않고 약한 불을 사용해 천천히 원래의 맛과 향을 살린 ‘슬로’ 조리법이 특징이다.메뉴는 ‘오향 닭 냉채(샤오기)’와 ‘간장소스 메로찜’이다. 오향 닭 냉채는 팔각과 산초, 대파, 생강 등을 넣고 쪄낸 닭을 차갑게 식혀 오이와 고수, 대파 등을 곁들여 먹는 요리다. 메로찜은 강한 불을 가해 생긴 증기로 쪄내는 ‘청증(淸蒸)’ 조리법으로 영양 손실을 줄이고 메로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
머큐어 강남 쏘도베 ‘제철 봄나물 파스타’
참나물 봉골레 파스타는 깔끔하고 담백한 조개 소스와 신선한 해산물에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참나물로 맛과 영양을 더했다. 차돌박이 냉이 크림 파스타는 냉이의 쌉쌀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원기 충전과 피로 해소, 춘곤증에 좋은 냉이가 차돌박이, 크림 소스와 어우러져 새로운 식감의 이탈리아식 파스타로 재탄생했다. 단품 또는 후식으로 과일, 커피가 포함된 세트 메뉴로 3월 말까지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비건 버거’
웨스틴 조선 ‘국민간식 호떡 디저트’
호떡 위로 구름 모양의 솜사탕과 아이스크림을 얹고 그 위에 마카다미아, 호두,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를 흩뿌린, 말 그대로 ‘보기에도 좋은 호떡’이다. 호떡 안에 들어가는 설탕은 단맛은 풍부하면서 당도는 낮은 천연 비정제 설탕을 사용한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