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초교 입학생 가정 '1가구 1명 코로나 검사' 권고

경기 안양시는 23일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초등학교 입학생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1가구 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받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올해 초교 입학 예정인 어린이가 있는 4천545가정에 최근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내 될 수 있으면 개학 3일 전까지 가구당 1명씩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받도록 권고했다.
이는 교육부가 올 1학기부터 초교 1·2학년의 상시 등교를 원칙으로 하는 학사 및 교육 일정을 발표한 상황에서 학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시는 일반 가정에서도 1가구당 1명씩 검사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안양시는 현재 안양역 광장과 삼덕공원, 범계역 광장, 안양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 앞 광장 등 4곳에서 무료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새 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증상 감염자를 사전에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1가구당 1명씩 검사받기 캠페인에 각 가정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