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이틀 뒤 거리두기 조정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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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8만8천120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수는 44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최근 1주일(2.18∼24)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356명(애초 357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40명을 기록했다. 설 연휴 직후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주말을 지나면서 300명로 줄었지만 사흘만에 400명대로 다시 증가했다.
최근 설 연휴 가족모임, 직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의 영향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를 주시하면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르면 26일 발표할 예정이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8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9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0.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광주 35명, 대구 17명, 경북 15명, 부산 13명, 충남 12명, 강원 9명, 전북 8명, 경남 7명, 대전·세종·제주 각 2명, 울산·전남·충북 각 1명 등 총 125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일(101명) 이후 나흘만이다.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경남-경기 설 명절모임과 관련해 총 7명이 감염됐고 전남 무안군의 명절 가족모임,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온천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각각 19명, 76명으로 늘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선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광주 소재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도 현재까지 직원 등 25명이 확진됐다.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경기 성남시 춤무도장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다수 나왔다.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서울·경기(각 6명), 경북(3명), 대구(2명), 인천·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4명, 경기 143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30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576명(치명률 1.79%)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0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56명 늘어 누적 7만9천50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9명 줄어 총 7천49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651만988건으로, 이 가운데 634만7천88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7만4천98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방대본은 서울시의 전날 집계 중 오신고 사례가 뒤늦게 발견됨에 따라 이날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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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수는 44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최근 1주일(2.18∼24)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356명(애초 357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40명을 기록했다. 설 연휴 직후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주말을 지나면서 300명로 줄었지만 사흘만에 400명대로 다시 증가했다.
최근 설 연휴 가족모임, 직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의 영향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를 주시하면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르면 26일 발표할 예정이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8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9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0.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광주 35명, 대구 17명, 경북 15명, 부산 13명, 충남 12명, 강원 9명, 전북 8명, 경남 7명, 대전·세종·제주 각 2명, 울산·전남·충북 각 1명 등 총 125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일(101명) 이후 나흘만이다.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경남-경기 설 명절모임과 관련해 총 7명이 감염됐고 전남 무안군의 명절 가족모임,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온천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각각 19명, 76명으로 늘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선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광주 소재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도 현재까지 직원 등 25명이 확진됐다.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경기 성남시 춤무도장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다수 나왔다.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서울·경기(각 6명), 경북(3명), 대구(2명), 인천·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4명, 경기 143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30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576명(치명률 1.79%)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0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56명 늘어 누적 7만9천50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9명 줄어 총 7천49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651만988건으로, 이 가운데 634만7천88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7만4천98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방대본은 서울시의 전날 집계 중 오신고 사례가 뒤늦게 발견됨에 따라 이날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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