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그 자체…선미, 입꼬리 주의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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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사진=어비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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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신곡 '꼬리 (TAIL)'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지난 23일 신곡 '꼬리 (TAIL)'로 컴백한 선미가 이날 오후 6시 음원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선미의 신곡 '꼬리 (TAIL)'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국내 음원사이트 벅스 1위, 지니 2위, 멜론 최신 24Hits 진입을 기록했다.

선미는 '콘크리트 차트'라 불리는 현재 음원차트에서 발매와 동시에 상위권을 휩쓸며 독보적인 개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은 '선미팝'의 저력을 과시했다.

신곡 '꼬리 (TAIL)'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색다른 리듬감과 캐치한 멜로디가 특징인 이 곡은 ‘보라빛 밤 (pporappippam)’, ‘사이렌 (Siren)’, ‘날라리 (LALALAY)’ 등에서 선미와 합을 맞춰온 히트 메이커 FRANTS와 선미가 공동 작곡을 맡았다.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속 캣우먼을 오마주하여 다양하게 변신하는 선미의 모습을 강렬하게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꼬리 (TAIL)'의 안무는 비욘세와 제니퍼 로페즈의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는 자넬 기네스트라가 맡아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과감하고 디테일한 동작들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근 데뷔 14주년을 맞이한 선미는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뤄진 3부작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담은 ‘선미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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