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증시의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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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증시의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시장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가계기업 자금조달 금리가 상승하고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격도 조정 압력을 받게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한국과 미국의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이어가는 만큼 자산시장에 대한 투자 리스크가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총재는 앞으로 증시 흐름에 대해 "증시는 미래의 대한 경제주체의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며 "낙관적 기대 흐름이 바뀌면 그만큼 증시 변동성도 커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증시 향방은 가늠할 수 없지만 앞으로 상황전개에 따라 변동성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물가가 치솟는 배경에 대해서는 "미국의 경기부양책으로 큰폭 인플레이션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억눌린 소비가 짧은 시기에 터지는 이른바 '펜트업(pent-up) 효과'로 물가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이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시장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가계기업 자금조달 금리가 상승하고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격도 조정 압력을 받게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한국과 미국의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이어가는 만큼 자산시장에 대한 투자 리스크가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총재는 앞으로 증시 흐름에 대해 "증시는 미래의 대한 경제주체의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며 "낙관적 기대 흐름이 바뀌면 그만큼 증시 변동성도 커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증시 향방은 가늠할 수 없지만 앞으로 상황전개에 따라 변동성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물가가 치솟는 배경에 대해서는 "미국의 경기부양책으로 큰폭 인플레이션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억눌린 소비가 짧은 시기에 터지는 이른바 '펜트업(pent-up) 효과'로 물가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