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코로나19 데카메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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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완벽주의자·운을 부르는 습관
▲ 코로나19 데카메론2 = 경희대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지음.
코로나19 팬데믹 1년을 맞은 시점에서 지난 1년여의 시간과 공간, 사건 속의 우리를 의료인문학적 관점에서 돌아보고, 이후의 우리 사회와 일상에 대해 전망한다. 참여 필자는 23명으로, 모두 33편의 글이 실려 있다.
'코로나 시대 사소하고 깊은 이야기'를 부제로 한 이 책은 '돌아보기-역사', '바라보기-사회', '살아가기-일상', '모아보기-해외' 등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돌아보기-역사'는 우리나라의 공공의료 역사를 되짚으면서 중세시대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바라보기-사회'는 기본소득, 택배노동자들의 죽음, 착한 임대인 운동 등 코로나19가 안겨준 사회적 과제를 살핀다. 이어 '살아가기-일상'은 요양시설의 노인들, 확진자의 투병기 등 코로나19 시대에 일상이 돼버린 우리의 소소한 삶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모아보기-해외'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이야기한다.
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 지난해 6월 '코로나19 데카메론 - 코로나19가 묻고 의료인문학이 답한다'라는 제목으로 첫권을 펴낸 바 있다.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432쪽. 2만원. ▲ 네 명의 완벽주의자 = 이동귀·손하림·김서영 지음.
갈수록 경쟁이 심화하는 사회에서 살아가야 하는 현대 한국인들은 다양한 심리적 문제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공황장애나 불안, 우울증 같은 단어가 낯설지 않을 만큼 그 심리 현상은 흔하고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완벽주의는 말 그대로 완벽하고 싶은 욕구를 이기지 못해 스스로 더욱더 크고 높은 기준을 세우고 그에 맞추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는 심리적 경향성을 가리킨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절반 이상이 '완벽주의가 업무 성과를 높인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대답하면서도 '완벽주의로 행복해진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절대 대수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경쟁이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완벽의 갈망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대표 필자인 연세대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는 "완벽주의를 반드시 고쳐야만 하는 심리적 질병으로만 볼 게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욱더 행복하게 만들 기폭제로 활용할 방법을 찾아 실천해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책은 완벽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침과 함께 한국인에게 적합한 완벽주의 극복 방법을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눠 들려준다.
흐름출판. 304쪽. 1만6천원. ▲ 운을 부르는 습관 = 게이 헨드릭스·캐럴 클라인 지음. 김은경 옮김.
살다 보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사람이 있고,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
금전과 일, 사랑, 인간관계, 사업, 건강 등 인생 전반에서 늘 운이 없는 사람과 운이 따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그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미국의 심리학자인 저자는 운이란 신이 내린 운명이 아니라 나 자신이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선택의 문제'라고 역설한다.
이를 위해 행운의 실체와 '운이 좋은 사람들의 비밀'을 파헤치고, 누구라도 자신의 타고난 운을 바꿀 수 있는 8가지 습관을 소개한다.
행운의 첫 번째 단계는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믿음에서 시작된다.
따라서 자기 확언을 통해 운이 좋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과 서약부터 하라는 것. 이와 함께 운이 없는 사람들로부터 당장 벗어나야 하며, 행운이 좋아할 만한 목표를 가지라고 조언한다.
더불어 행운이 오는 신호를 읽는 법, 피해의식과 부정성 편향에 빠지지 않고 좋은 운의 흐름을 유지하는 법, 변화 가능성에 자신을 늘 열어두고 운동을 더욱 끌어들이는 법 등도 일러준다. 중앙books. 224쪽. 1만6천원. /연합뉴스
▲ 코로나19 데카메론2 = 경희대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지음.
코로나19 팬데믹 1년을 맞은 시점에서 지난 1년여의 시간과 공간, 사건 속의 우리를 의료인문학적 관점에서 돌아보고, 이후의 우리 사회와 일상에 대해 전망한다. 참여 필자는 23명으로, 모두 33편의 글이 실려 있다.
'코로나 시대 사소하고 깊은 이야기'를 부제로 한 이 책은 '돌아보기-역사', '바라보기-사회', '살아가기-일상', '모아보기-해외' 등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돌아보기-역사'는 우리나라의 공공의료 역사를 되짚으면서 중세시대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바라보기-사회'는 기본소득, 택배노동자들의 죽음, 착한 임대인 운동 등 코로나19가 안겨준 사회적 과제를 살핀다. 이어 '살아가기-일상'은 요양시설의 노인들, 확진자의 투병기 등 코로나19 시대에 일상이 돼버린 우리의 소소한 삶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모아보기-해외'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이야기한다.
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 지난해 6월 '코로나19 데카메론 - 코로나19가 묻고 의료인문학이 답한다'라는 제목으로 첫권을 펴낸 바 있다.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432쪽. 2만원. ▲ 네 명의 완벽주의자 = 이동귀·손하림·김서영 지음.
갈수록 경쟁이 심화하는 사회에서 살아가야 하는 현대 한국인들은 다양한 심리적 문제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공황장애나 불안, 우울증 같은 단어가 낯설지 않을 만큼 그 심리 현상은 흔하고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완벽주의는 말 그대로 완벽하고 싶은 욕구를 이기지 못해 스스로 더욱더 크고 높은 기준을 세우고 그에 맞추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는 심리적 경향성을 가리킨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절반 이상이 '완벽주의가 업무 성과를 높인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대답하면서도 '완벽주의로 행복해진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절대 대수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경쟁이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완벽의 갈망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대표 필자인 연세대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는 "완벽주의를 반드시 고쳐야만 하는 심리적 질병으로만 볼 게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욱더 행복하게 만들 기폭제로 활용할 방법을 찾아 실천해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책은 완벽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침과 함께 한국인에게 적합한 완벽주의 극복 방법을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눠 들려준다.
흐름출판. 304쪽. 1만6천원. ▲ 운을 부르는 습관 = 게이 헨드릭스·캐럴 클라인 지음. 김은경 옮김.
살다 보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사람이 있고,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
금전과 일, 사랑, 인간관계, 사업, 건강 등 인생 전반에서 늘 운이 없는 사람과 운이 따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그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미국의 심리학자인 저자는 운이란 신이 내린 운명이 아니라 나 자신이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선택의 문제'라고 역설한다.
이를 위해 행운의 실체와 '운이 좋은 사람들의 비밀'을 파헤치고, 누구라도 자신의 타고난 운을 바꿀 수 있는 8가지 습관을 소개한다.
행운의 첫 번째 단계는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믿음에서 시작된다.
따라서 자기 확언을 통해 운이 좋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과 서약부터 하라는 것. 이와 함께 운이 없는 사람들로부터 당장 벗어나야 하며, 행운이 좋아할 만한 목표를 가지라고 조언한다.
더불어 행운이 오는 신호를 읽는 법, 피해의식과 부정성 편향에 빠지지 않고 좋은 운의 흐름을 유지하는 법, 변화 가능성에 자신을 늘 열어두고 운동을 더욱 끌어들이는 법 등도 일러준다. 중앙books. 224쪽. 1만6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