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부산행이 선거개입? 문재인은 박정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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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시비 걸어 알량한 표 얻을 생각 마라"

정청래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1년 만에 부산을 방문했다고 국민의힘이 난리가 났다. 선거 개입으로 탄핵 사유라며 입에 거품을 물었다. 대통령은 움직이지도 말라는 것인가"라면서 이같이 적었다.그는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부산, 울산, 경남의 동남권 메가시티를 구축하는 전략을 위한 행사"라면서 "부산·울산·경남의 800만 시도민 공동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구축하는 전략을 점검하러 갔다. 대통령으로서 당연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청래 의원은 "1967년 박정희 대통령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대중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목포에서 국무회의까지 열었다고 한다"며 "당시 경제기획원 장관은 목포지역 공약을 발표하는 명백한 선거운동을 했지만, 이런 행위는 공화당 총재라서 그럴 수 있다고 선관위는 문제 삼지 않았다고 한다"고 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