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96억 투입해 혁신교육지구 조성

시흥혁신교육지구 시즌III 업무협약을 하는 조동주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왼쪽),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는 사업비 96억4400만원(시 71억1900만원, 도교육청 25억2500만원)을 투입해 시흥혁신교육지구 시즌Ⅲ(2021~2025)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흥교육지원청과 세부교육사업에 대한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혁신교육지구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지역교육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시즌Ⅰ·Ⅱ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부속합의를 체결한 시즌Ⅲ는 마을단위의 지역교육운영을 통해 학교수업+돌봄+평생교육으로 지역교육력과 미래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혁신교육지구에서는 시흥교육과정, 온라인 거점 플랫폼, 마을교육자치 기반 조성, 원클릭시스템 등 38개의 교육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는 학교교육과 돌봄, 평생교육을 연결하고, 동별 마을교육자치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