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서 커피기구 훔친 50대…"코로나19 출입 수기명부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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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커피기구를 훔쳐 달아난 5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출입 기록 명부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40분께 완주군 이서면 한 카페에서 20만원 상당의 탬퍼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물건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끝에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그와 일행이 코로나19 출입 수기명부를 작성한 사실을 파악해 연락을 취했고, 출석 요구를 받은 A씨는 파출소에 나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내부 CCTV와 수기명부를 통해 빠르게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전북 완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40분께 완주군 이서면 한 카페에서 20만원 상당의 탬퍼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물건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끝에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그와 일행이 코로나19 출입 수기명부를 작성한 사실을 파악해 연락을 취했고, 출석 요구를 받은 A씨는 파출소에 나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내부 CCTV와 수기명부를 통해 빠르게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