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처벌' 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 폭행 사건에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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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중인 사건으로 세부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만취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노엘(본명 장용준)이 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12신고가 접수되어 부산진서에서 폭행사건 등으로 수사를 진행중이다.노엘은 이날 오전 1시께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길을 걸어가다 인근을 지나던 차량의 사이드미러에 팔과 몸을 부딪치면서 운전자 A씨와 시비가 붙었다는게 부산일보의 전언이다.
노엘과 A씨는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으로 세부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 9월 8일 새벽 노엘은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경찰조사에서 노엘은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를 했다는 정황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후 재판에 넘겨진 노엘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노엘은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가수로 활동했다.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했지만 사생활 문제로 자진 하차했으며, 이후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탈락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