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인기 어디까지?' 전세계 다운로드 1000만 돌파… 韓 30만 돌파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AP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가 전세계적으로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26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클럽하우스의 글로벌 다운로드가 지난 24일 기준 1050만건을 기록했으며 한국에서만 32만5000건 이상 다운로드됐다.국가별로 미국이 287만건 다운로드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본(163만건), 독일(67만건), 브라질(55만건), 말레이시아(43만5000건), 이탈리아(39만5000건), 러시아(34만5000건), 영국(34만건), 한국, 터키(31만5000건) 순이었다.

이에 대해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해외에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설립자 등이 가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국내에선 최태원 SK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한화그룹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이용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