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천은사 탐방로 '상생의 길' 주변 숲 정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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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은 봄철 행락철을 앞두고 천은사 일대 탐방로인 '상생의 길' 주변 숲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공공산림 가꾸기 인력의 도움을 받아 천은사 산문∼수홍루∼천은제 제방을 잇는 2.3㎞ 구간의 수변 길의 고사목을 제거하고 가지치기, 통행 지장 나무 제거 등을 했다. 천은사 상생의 길은 2019년 4월 천은사 문화유산 지구 입장료 폐지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조성됐다.
탐방로와 편의시설을 개선해 장애인, 노약자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 시설로 변모했다.
수달 등 야생동물의 생태를 고려한 친화형 탐방로를 표방하며 전망대와 나무 교량 등도 확충했다. 그동안 수변 길 주변은 국립공원 구역이라는 특성상 제대로 된 숲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이 방치되고 덩굴과 잔가지로 인해 통행에 지장을 주는 구간이 있었다.
구례군은 군도로 관리하게 된 천은사∼노고단 도로변 숲도 점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수변 길 숲 정비 기간 중 통행 불편을 이해해주시고 지지를 보내주신 지역 주민과 탐방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30여 년간 해묵은 난제였던 천은사 입장료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낸 상징적인 곳이니만큼 누구나 쉽게 치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군은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공공산림 가꾸기 인력의 도움을 받아 천은사 산문∼수홍루∼천은제 제방을 잇는 2.3㎞ 구간의 수변 길의 고사목을 제거하고 가지치기, 통행 지장 나무 제거 등을 했다. 천은사 상생의 길은 2019년 4월 천은사 문화유산 지구 입장료 폐지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조성됐다.
탐방로와 편의시설을 개선해 장애인, 노약자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 시설로 변모했다.
수달 등 야생동물의 생태를 고려한 친화형 탐방로를 표방하며 전망대와 나무 교량 등도 확충했다. 그동안 수변 길 주변은 국립공원 구역이라는 특성상 제대로 된 숲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이 방치되고 덩굴과 잔가지로 인해 통행에 지장을 주는 구간이 있었다.
구례군은 군도로 관리하게 된 천은사∼노고단 도로변 숲도 점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수변 길 숲 정비 기간 중 통행 불편을 이해해주시고 지지를 보내주신 지역 주민과 탐방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30여 년간 해묵은 난제였던 천은사 입장료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낸 상징적인 곳이니만큼 누구나 쉽게 치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