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국내서 개당 5700만원대 거래…SGA 등 관련주 급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대형은행이 비트코인에 대해 "국제 무역 결제 수단으로 이용돼야 한다"고 분석하면서다.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57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일 오전 9시22분 현재 SGA는 전날보다 233원(29.61%) 상승한 1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SGA솔루션즈도 17% 넘게 뛰고 있고 엠게임 제이씨현시스템 우리기술투자 위지트 갤럭시아머니트리 클라우드에어 비덴트 등도 2~9%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시티그룹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만큼 국제 무역에서 선택할 수 있는 통화가 돼야 한다"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많은 기관투자자들의 참여에 힘입어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같은 시간 비트코인이 개당 57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5720만원, 코인원에서도 5721만원, 코빗에서는 5723만원을 기록 중이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