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초대형 리츠' 상장한다…서린빌딩·주유소 등 담아
입력
수정
지면A23
최대 5000억 공모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리츠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본인가를 받는 대로 증시 입성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SK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린빌딩과 SK에너지가 전국 각지에 보유 중인 주유소 100여 곳을 리츠 기초자산으로 편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린빌딩 소유주인 하나대체투자운용으로부터 빌딩을 되사오는 작업을 하고 있다. SK그룹은 2005년 SK인천석유화학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서린빌딩을 매각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