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해 TV 라인업 공개…Neo QLED·마이크로 LED로 1위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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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일(미국 현지시간) Neo QLED 등 올해 TV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발표한 영상디스플레이 사업 비전인 ‘스크린 포 올’을 강조하며, ‘Neo QLED’와 ‘마이크로 LED’, ‘더 프레임 등 라이프스타일 TV, 프리미엄 모니터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사용 환경과 취향에 따라 최적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탁월한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 `Neo QLED`…21개 모델 출시
올해 주력 제품인 Neo QLED는 8K와 4K의 다양한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글로벌 기준으로 8K 라인업은 사양에 따라 3개 시리즈, 4개 사이즈(85·75·65·55형)로 8개 모델을 선보이며, 4K는 3개 시리즈, 5개 사이즈(85·75·65·55·50형)로 13개 모델을 출시한다.Neo QLED는 기존 대비 40분의 1로 작아진 ‘퀀텀 mini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Neo 퀀텀 매트릭스’ 기술과 ‘Neo 퀀텀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빛의 밝기를 4,096단계로 제어해 최고 수준의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하고, 딥러닝을 통한 16개의 신경망 기반 제어로 어떤 화질의 영상이 입력되어도 8K와 4K 화질에 각각 최적화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Neo QLED는 강화된 게임과 스마트 기능, 인공지능(AI) 기반 사운드 혁신, 세련된 디자인 등도 제공한다.특히 게임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동작을 선명하게 표현해 잔상과 흐릿함을 줄여주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영상 신호를 처리해 화면에 내보내는 속도인 인풋 랙 최단 시간 적용(5.8ms), 업계 최초 울트라 와이드 뷰를 통한 21:9, 32:9 비율의 화면 조절, 다양한 게임 정보를 표시해주는 게임바 기능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사운드 측면에서도 인공지능을 이용해 TV 설치 공간을 분석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는 ‘공간맞춤 사운드+’,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맞춰 사운드가 스피커를 따라 움직이는 ‘무빙 사운드’,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찾아주는 ‘Q 심포니’ 등을 탑재했다.Neo QLED는 15mm의 슬림한 두께와 돌출된 부분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자인’을 적용했고, 8K 최상위 모델에는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는 리얼 풀 스크린을 채택했다.
신제품은 한국 시장에 3일 출시되며, 8K는 85형이 1,380~1,930만원, 75형이 889~1,380만원, 65형이 589만원이다.
4K는 50~85형이 229~959만원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기존 QLED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Neo QLED`를 통해 16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 최고의 화질 `마이크로 LED`…99, 88형 공개
삼성전자는 작년 12월 110형 `마이크로 LED`를 전격 공개한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99형과 88형을 새롭게 선보였다.
99형은 110형에 이어 상반기에 한국·미국 등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연내 88형도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추가로 76형 출시 계획도 발표하면서 마이크로 LED 시장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사용해 기존의 TV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각 소자가 빛과 색 모두 스스로 내는 제품으로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으며, 무기물 소재를 쓰기 때문에 열화나 번인 염려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입력되는 영상을 마이크로 LED 특성에 맞게 최적화해 업그레이드 해주는 ‘마이크로 AI 프로세서’, 스크린과 벽의 경계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모노리스 디자인’, 5.1채널의 웅장한 사운드 등을 갖췄다.
● 소비자 취향 맞춤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 확대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 ‘더 프리미어’, ‘더 테라스’ 등 소비자 트렌드를 세심하게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의 새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더 프레임 신제품은 올해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더 프레임은 ‘아트 스토어’를 통해 구독 서비스를 받으면 전 세계 유명 예술 작품 1,400여 점을 집안에서 손쉽게 감상할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다.
2021년형 더 프레임은 기존 제품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여 실제 그림 액자와 더 가깝게 보이도록 24.9mm의 두께를 구현했으며, 베젤 타입을 2가지, 베젤 색상을 5가지로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설치 공간에 따라 가장 어울리는 방법과 액세서리를 고를 수도 있다.
이밖에 더 프레임과 같이 설치해 벽면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마이 쉘프`도 3월부터 출시한다.
더 프레임 신제품은 개인 사진이나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도 기존 500메가에서 6기가로 대폭 늘려 최대 1,200장의 사진을 4K 화질로 저장할 수 있다.
더 프레임 신제품은 한국 시장의 경우, 32·55·65·75형의 4가지 사이즈로 3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집안을 작은 영화관으로 만들어 주는 홈 시네마 솔루션 `더 프리미어` 는 글로벌로 출시를 확대하며 전용 롤러블 스크린도 선보인다.
● TV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친환경·접근성 강화삼성전자는 TV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저감 뿐만 아니라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 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정책과 청각이 불편한 소비자들을 위한 자동 수어 확대 기능, 시각이 불편한 색각 이상자들을 위한 색 보정 앱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들을 신제품에 대거 적용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제품에만 적용됐던 에코 패키지를 전체 TV로 확대하고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을 활용해 충전하는 솔라셀을 적용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으로 배터리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재생 소재 사용을 늘리는 등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작년 한해 수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의 제품을 믿고 사랑해 주신 덕분에 글로벌 TV 시장에서 15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혁신 기술과 소비자 중심 제품으로TV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친환경·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스크린 포 올’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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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1월 발표한 영상디스플레이 사업 비전인 ‘스크린 포 올’을 강조하며, ‘Neo QLED’와 ‘마이크로 LED’, ‘더 프레임 등 라이프스타일 TV, 프리미엄 모니터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사용 환경과 취향에 따라 최적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탁월한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 `Neo QLED`…21개 모델 출시
올해 주력 제품인 Neo QLED는 8K와 4K의 다양한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글로벌 기준으로 8K 라인업은 사양에 따라 3개 시리즈, 4개 사이즈(85·75·65·55형)로 8개 모델을 선보이며, 4K는 3개 시리즈, 5개 사이즈(85·75·65·55·50형)로 13개 모델을 출시한다.Neo QLED는 기존 대비 40분의 1로 작아진 ‘퀀텀 mini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Neo 퀀텀 매트릭스’ 기술과 ‘Neo 퀀텀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빛의 밝기를 4,096단계로 제어해 최고 수준의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하고, 딥러닝을 통한 16개의 신경망 기반 제어로 어떤 화질의 영상이 입력되어도 8K와 4K 화질에 각각 최적화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Neo QLED는 강화된 게임과 스마트 기능, 인공지능(AI) 기반 사운드 혁신, 세련된 디자인 등도 제공한다.특히 게임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동작을 선명하게 표현해 잔상과 흐릿함을 줄여주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영상 신호를 처리해 화면에 내보내는 속도인 인풋 랙 최단 시간 적용(5.8ms), 업계 최초 울트라 와이드 뷰를 통한 21:9, 32:9 비율의 화면 조절, 다양한 게임 정보를 표시해주는 게임바 기능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사운드 측면에서도 인공지능을 이용해 TV 설치 공간을 분석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는 ‘공간맞춤 사운드+’,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맞춰 사운드가 스피커를 따라 움직이는 ‘무빙 사운드’,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찾아주는 ‘Q 심포니’ 등을 탑재했다.Neo QLED는 15mm의 슬림한 두께와 돌출된 부분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자인’을 적용했고, 8K 최상위 모델에는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는 리얼 풀 스크린을 채택했다.
신제품은 한국 시장에 3일 출시되며, 8K는 85형이 1,380~1,930만원, 75형이 889~1,380만원, 65형이 589만원이다.
4K는 50~85형이 229~959만원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기존 QLED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Neo QLED`를 통해 16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 최고의 화질 `마이크로 LED`…99, 88형 공개
삼성전자는 작년 12월 110형 `마이크로 LED`를 전격 공개한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99형과 88형을 새롭게 선보였다.
99형은 110형에 이어 상반기에 한국·미국 등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연내 88형도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추가로 76형 출시 계획도 발표하면서 마이크로 LED 시장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사용해 기존의 TV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각 소자가 빛과 색 모두 스스로 내는 제품으로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으며, 무기물 소재를 쓰기 때문에 열화나 번인 염려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입력되는 영상을 마이크로 LED 특성에 맞게 최적화해 업그레이드 해주는 ‘마이크로 AI 프로세서’, 스크린과 벽의 경계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모노리스 디자인’, 5.1채널의 웅장한 사운드 등을 갖췄다.
● 소비자 취향 맞춤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 확대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 ‘더 프리미어’, ‘더 테라스’ 등 소비자 트렌드를 세심하게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의 새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더 프레임 신제품은 올해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더 프레임은 ‘아트 스토어’를 통해 구독 서비스를 받으면 전 세계 유명 예술 작품 1,400여 점을 집안에서 손쉽게 감상할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다.
2021년형 더 프레임은 기존 제품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여 실제 그림 액자와 더 가깝게 보이도록 24.9mm의 두께를 구현했으며, 베젤 타입을 2가지, 베젤 색상을 5가지로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설치 공간에 따라 가장 어울리는 방법과 액세서리를 고를 수도 있다.
이밖에 더 프레임과 같이 설치해 벽면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마이 쉘프`도 3월부터 출시한다.
더 프레임 신제품은 개인 사진이나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도 기존 500메가에서 6기가로 대폭 늘려 최대 1,200장의 사진을 4K 화질로 저장할 수 있다.
더 프레임 신제품은 한국 시장의 경우, 32·55·65·75형의 4가지 사이즈로 3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집안을 작은 영화관으로 만들어 주는 홈 시네마 솔루션 `더 프리미어` 는 글로벌로 출시를 확대하며 전용 롤러블 스크린도 선보인다.
● TV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친환경·접근성 강화삼성전자는 TV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저감 뿐만 아니라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 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정책과 청각이 불편한 소비자들을 위한 자동 수어 확대 기능, 시각이 불편한 색각 이상자들을 위한 색 보정 앱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들을 신제품에 대거 적용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제품에만 적용됐던 에코 패키지를 전체 TV로 확대하고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을 활용해 충전하는 솔라셀을 적용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으로 배터리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재생 소재 사용을 늘리는 등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작년 한해 수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의 제품을 믿고 사랑해 주신 덕분에 글로벌 TV 시장에서 15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혁신 기술과 소비자 중심 제품으로TV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친환경·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스크린 포 올’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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