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기업금융 플랫폼' 구축…"혁신분야 자금지원에 활용"

금융위원회는 3일 다양한 기업금융 데이터를 비롯한 업황 데이터를 통합·관리·분석하는 '기업금융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기업금융 현황 및 리스크 요인 점검회의를 통해 "자금공급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업황 데이터 등을 수집·분석해 실제 산업현장 호흡과 연동된 기업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금융 혁신 플랫폼'은 체계적 산업분류와 기업금융 분류 기준을 토대로 기업의 사업재편과 혁신 분야에 대한 자금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 부위원장은 "특히 디지털·그린 분야를 통한 경제대전환 노력에 맞춰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 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토대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 분야에 대한 적극적 자금 지원과 함께 특정 분야에 자금이 쏠리지 않게 하는 등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