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테이터·인공지능·바이오메디컬 3개 첨단학과 신설

정원 25∼41명…송석언 총장 "우리 대학 미래 혁신 아이콘"

2022학년도부터 제주대학교에 인공지능(AI)전공 등 첨단학과 3개가 신설된다.
제주대학교는 최근 교육부가 제주대의 첨단학과 신설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설 예정인 학과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소프트웨어학부 인공지능전공, 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 등이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인공지능전공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하는 기술에 중점을 둔다. 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는 제주지역 생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메디컬 및 헬스 분야에 중점을 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기존 전산통계학과를 데이터사이언스학과로 변경하고, 정원은 31명에서 41명으로 10명 늘린다.

소프트웨어학부 인공지능전공 정원은 25명이고, 바이오메티컬정보학과 정원은 30명이다. 따라서 이들 3개 첨단학과가 신설되면 제주대 학생 수는 총 65명 증원된다.

소프트웨어학부에는 인공지능전공외에도 기존 전기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에 있던 컴퓨터공학전공이 포함된다.

제주대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들 첨단학과로 새로운 단과대학을 만들지, 기존 단과대학에 이들 첨단학과를 편입시킬지 결정할 예정이다. 송석언 총장은 "신설되는 첨단학과가 시대 흐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우리 대학 미래의 혁신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제주대만이 가진 차별화된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신입생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ragon.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