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가상 3차원 심층신경망 영상분석 장치’ 美 특허

“미국 시장 확장 동력 마련”

자료 제공=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JLK)는 ‘가상적 3차원 심층 신경망(DNN·Deep Neural Network)을 이용하는 영상 분석 장치 및 방법’에 대해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과 같은 3차원 영상에서 축이 다른 복수의 2차원 영상데이터를 미리 설정된 순서대로 쌓아 가상 3차원 데이터로 재구축한다. 이후 각각의 방향으로 2차원 합성곱 신경망(CNN·Convolution Neural Network)을 적용한다. 3차원 CNN에 대비해 학습에 필요한 ‘파라미터(Parameter)’를 줄일 수 있는 알고리즘이란 설명이다.

이는 의료 분야와 같이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의 개수가 한정적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특히 유효하다고 했다. 때문에 국내외 인공지능 기반 의료 및 데이터 관련 분야에서 확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특허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력에 대한 신뢰를 재차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회사는 이 기술을 향후 3차원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솔루션의 개발 및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민 대표는 “제이엘케이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인허가와 특허 등록 및 출원 건수가 동종사 대비 압도적으로 많다”며 “이번에 미국에서 특허 등록에 성공함에 따라 미주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