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은 대표 '모범납세자 금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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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의 날, 25명 훈·포장‘납세자의 날’을 맞아 김경은 금한산업 대표(왼쪽)가 모범납세자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납세자의 날 훈·포장 수여식을 열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오른쪽)은 훈·포장 및 고액 납세의 탑 수상자 25명에게 훈·포장 등을 전달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김 대표는 강원 강릉시에서 지역 특산물인 오징어를 활용한 제품을 제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하고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기 씨싸이트 대표는 20년 이상 의류제조기업을 운영하며 수출 등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성실한 납세를 통해 납세 의식 제고에 기여해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신언기 GS케미칼 대표는 수출 등 매출을 늘려 국가 세수 증대에 공헌해 산업포장을 받았다.홍 부총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굳건하게 기업을 경영하고 생업에 종사하면서 국민 여러분이 285조5000억원의 국세를 납부했다”며 “정부는 이 재원을 바탕으로 네 차례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310조원의 코로나19 위기극복 대책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성실하게 세금을 내준 국민 한 분 한 분이 숨은 애국자”라며 수상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국세청은 전국 모범납세자 1057명에게 휴대폰 축하 메시지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감사의 뜻을 밝혔다. 국세청과 지방청·세무서 홈페이지에 모범납세자 명단을 게시한다. 모범납세자에게는 납부기한 연장, 세무조사 유예 등의 세정상 혜택이 주어진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