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英 셰필드대 e-스쿨 '방탄소년단 한국어' 강좌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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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영국 최초로 셰필드대에 'BTS(방탄소년단)와 배우는 한국어'(Learn! KOREAN with BTS) 교재를 활용한 e스쿨 한국어 강좌를 개설한 결과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셰필드대는 영국의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러셀그룹에 속한 명문대로, 40년 전부터 한국어 강좌가 있는 대학이다. 한국어과 학생 수는 130여 명으로, 신입생이 일본학과와 중국학과보다 많다.
2021년도 봄학기에 문을 연 강좌는 개설 초기부터 대학 내 화제를 모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캠퍼스가 문을 닫은 상황이라 강좌를 절반으로 축소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자가 몰려 오히려 반을 3개로 늘렸다. 교재를 받은 학생들은 인증샷을 찍어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에 올려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이 대학 한국어과 이세리 교수는 "학부는 물론이고 석박사 과정 학생도 수업에 참여하는 데 의대생이 병원 실습 중 잠깐 시간을 내 참가할 정도로 학습 열기가 높다"고 소개했다.
서울대 등 국내 16개 주요 대학과 '글로벌 e스쿨'을 10년째 운영해 온 KF는 지난해 빅히트 에듀·한국외대와 함께 민·관· 학 협력사업으로 'BTS와 배우는 한국어' 강좌를 만들어 미국 미들베리칼리지, 프랑스 고등사범대, 베트남 탕롱대, 이집트 아인샴스대에 개설했다. 올해는 미국, 일본, 베트남 등 8개국 11개 대학에 강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근 KF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3만2천여 명이 e스쿨 한국어 강좌를 수강했는데 'BTS 한국어'를 도입하면서 수강신청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K-팝 등 한류를 향한 관심이 한국어와 한국 배움으로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셰필드대는 영국의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러셀그룹에 속한 명문대로, 40년 전부터 한국어 강좌가 있는 대학이다. 한국어과 학생 수는 130여 명으로, 신입생이 일본학과와 중국학과보다 많다.
2021년도 봄학기에 문을 연 강좌는 개설 초기부터 대학 내 화제를 모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캠퍼스가 문을 닫은 상황이라 강좌를 절반으로 축소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자가 몰려 오히려 반을 3개로 늘렸다. 교재를 받은 학생들은 인증샷을 찍어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에 올려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이 대학 한국어과 이세리 교수는 "학부는 물론이고 석박사 과정 학생도 수업에 참여하는 데 의대생이 병원 실습 중 잠깐 시간을 내 참가할 정도로 학습 열기가 높다"고 소개했다.
서울대 등 국내 16개 주요 대학과 '글로벌 e스쿨'을 10년째 운영해 온 KF는 지난해 빅히트 에듀·한국외대와 함께 민·관· 학 협력사업으로 'BTS와 배우는 한국어' 강좌를 만들어 미국 미들베리칼리지, 프랑스 고등사범대, 베트남 탕롱대, 이집트 아인샴스대에 개설했다. 올해는 미국, 일본, 베트남 등 8개국 11개 대학에 강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근 KF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3만2천여 명이 e스쿨 한국어 강좌를 수강했는데 'BTS 한국어'를 도입하면서 수강신청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K-팝 등 한류를 향한 관심이 한국어와 한국 배움으로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