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 출신 변주영 대표 CES 2021에서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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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KT&G 주최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 출신 변주영대표▶이지영 아나운서
국내 대학생 최초 CES 2021 혁신상 3개 수상 쾌거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창업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창업을 해야 하는데 막막한 분들이 계시죠 그런 분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될 만한 시간을 준비를 해 봤습니다. 아주 젊은 ceo 분을 모셨는데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지영 아나운서
먼저 소개부탁드리겠습니다.
▷변주영 LUX Lab 대표
안녕하세요 저는 주식회사 LUX Lab의 대표 변주영이라고합니다.▶이지영 아나운서
언뜻 봬도 젊어 보이시고 어려 보인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몇 살에 창업을 시작하셨나요?
▷변주영 LUX Lab 대표
네 저는 창업을 스물두 살 때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지영 아나운서
창업하신지 지금 몇 년 차이신가요?▷변주영 LUX Lab 대표
4년차 입니다.
▶이지영 아나운서
저는 미팅 좋아하고 꾸미는 거 좋아하는 철없는 나이였는데요,
창업을 어떻게 시작하였나요?
▷변주영 LUX Lab 대표
저는 발명이나 만드는 거를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는데요, 교내에 있는 다양한 창업대회라든지, 창업교육을 받다 보니까, 제 아이디어를 수익화해보고 세상에 펼쳐보고 싶은 마음에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이지영 아나운서
학생 때부터 공모전이나 창업대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셨나 보네요?▷변주영 LUX Lab 대표
네, 맞습니다.
▶이지영 아나운서
그때 반응은 어떠셨나요?
▷변주영 LUX Lab 대표
솔직히 말씀드리면 발표를 했을 때, 초기 단계여서 창업이라는 개념보다는 발명이다 발표한다는 느낌이어서 수익성이 없어서 혼나고 때로는 아이템을 바꿔봐라라는 말을 들으면서 쓴맛을 보기도 했는데, 점점하다 보니까 익숙해진 거 같습니다.
▶이지영 아나운서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놀지 않고 꾸준히 준비를 하셨던 거잖아요? 현재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는 건가요?
▷변주영 LUX Lab 대표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 창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아이템으로 해온 게 아니라
세 번 정도 실패를 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사업은 2020년 3월부터 시작한 건데 Lidar라는 기술을 활용해서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지영 아나운서
Lidar라는 기술은 뭔가요?
▷변주영 LUX Lab 대표
기존의 자율주행차라든지 항공기에 사용되는 기술인데 센서가 주변에 있는 물체의 거리와 각도를 측정하는 기술입니다. 이런 기술을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현재 연구하고 제품화하고 있습니다.
▶이지영 아나운서
일상생활에 접목돼서 삶을 편안하게 해주는 거죠??
▷변주영 LUX Lab 대표
네. 맞습니다.
▶이지영 아나운서
3번의 실패가 지금 현재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된 건가요?
▷변주영 LUX Lab 대표
당연히 많이 도움 됐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처음 창업을 했을 때 실패한 이유와
두 번째, 세 번째 실패한 이유들이 주변 사람들이 계속 말해줬던 내용인데 실패하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다가, 실패를 통해 경험으로 알게 되어 위기가 왔을 때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지영 아나운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그대로 적용이 된 거 같은데요, 창업을 시작하게 된 큰 계기가 있었나요?▷변주영 LUX Lab 대표
제가 창업을 처음 접하고 시작하게 된 게 한국경제신문과 KT&G에서 주관하는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에 참여하면서부터였습니다. 단순한 아이디어로 참여하여 다양한 참여자분들과 교류를 통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겠다고 알게 된 점에서 저에게는 뜻깊은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이지영 아나운서
단순히 좋아서 시작한 아이디어가 창업교류전에 참여를 함으로써 사업화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셨군요?
▷변주영 LUX Lab 대표
다음 단계가 있다는 거를 대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지영 아나운서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에 참여하는 분들을 위해 한 말씀해 주신다면?
▷변주영 LUX Lab 대표
해외 나가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다른 참가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솔직히 평범한 공대생이었기에 사업 계획서를 작성할 때 어떤 마케팅 개념을 써야 되는지조차 몰랐었는데 참가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고, 창업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창업에 대해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참가하시면 좋겠고요, 국제 대회의 성격도 가진 행사다 보니 다른 나라의 창업 트렌드도 알게 되고 국제적인 안목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지영 아나운서
실패가 두려운 예비창업자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변주영 LUX Lab 대표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한다는 두려움에 시작 못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도 많고, 실패한다 하더라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산이 없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를 하더라도 그걸 통해 얻어 갈 수 있는 경험이 있으니까요, 열심히 하시면 모두가 다 좋은 결실을 얻어 가 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지영 아나운서
창업 아이디어가 있어도 자본금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을 위한 팁이 있다면??
▷변주영 LUX Lab 대표
정부에서 창업자를 위한 지원 사업을 많이 늘리고 있고, 예비창업 패키지라는 프로그램에
신청하여 선정이 되면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해 줍니다.
지원금을 가지고 사업에 필요한 인건비나 마케팅 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사업이 실패하더라고 지원금을 돌려주거나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걱정 없이 창업하실 수 있습니다.
▶이지영 아나운서
아이디어와 열정만 가지고 있다면 도전해봐도 되겠네요!
▷변주영 LUX Lab 대표
네. 돈 때문에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에 아이디어와 충분한 열정이 있다면,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신청하셔서 성공 창업하시기 바랍니다.
▶이지영 아나운서
몇 번의 실패 후에 밝은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 대표님이 이야기를 해주셔서 더욱더 많은 힘이 될 거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가지고 계시나요?▷변주영 LUX Lab 대표
저희는 Lidar라는 기술을 활용해서 실생활에 사용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CES2021에서 국내 대학생 최초로 CES 혁신상 3개를 수상했습니다. CES 전시를 했었고, 중국의 바이두나 화웨이, 미국의 애플에서 연락이 온 상태이며, 어떻게 하면 협업을 할 수 있을지 꾸준히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템들을 계속 개발하여 우리 삶에 Lidar라는 기술이 보다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지영 아나운서
머지않은 미래에 한국경제신문 1면에서 뵐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변주영 LUX Lab 대표
전에 32면에 나와서 이번에는 1면에 나오는 걸 목표로 하겠습니다.
▶이지영 아나운서
많은 분들이 실패가 두려워서 도전이라는 단어조차 잊고 사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 분들에게 자극이 되는 인터뷰였는데요. 아주 좋은 조언의 말씀 감사드립니다.▷변주영 LUX Lab 대표
네, 감사합니다.
한경닷컴뉴스룸 allm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