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연중무휴 돌본다…40명 우선 대상

광주시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24시간 돌보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서구 장애인복지관은 최근 공모를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 지원사업 수행 기관으로 지정됐다. 복지관들은 오는 15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22일에는 개소식도 열기로 했다.

이용자는 주간 활동 다중지원 사업 6명,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주택 4명(남자), 주말·휴일 돌봄 지원 30명 등 40명을 우선 모집한다.

대상은 광주에 사는 만 18세 이상으로 도전적 행동이나 폭력 성향 때문에 시설 이용을 거부당해 가족 외 돌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이다. 광주시는 오는 8∼12일 광산구 대안공간 '공공연'에서 돌봄 전문인력 양성 기본 교육도 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6월 발생한 발달 장애인 모자 사망 사건 이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돌봄 강화 등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