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65세 이상에도 AZ 백신 접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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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고령층도 효과 보였다는 결과 나와"독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65세 이상에게 접종하는 것을 공식 승인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하긴 했지만 고령층 임상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백신 사용 연령을 제한해 왔다.그러나 최근 영국에서 고령층에도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가 속속 나오고,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압박이 이어지면서 접종 연령 제한이 변경되고 있다는게 현지 언론의 전언이다.
한편, 지난달 1일 독일인 3명 중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대신 다른 백신을 택하겠다고 응답했다.
독일 여론조사전문기관 씨베이가 타게스슈피겔의 의뢰를 받아 독일인 5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AZ백신 접종을 받지 않고 다른 백신을 기다리겠느냐'는 질문에 34.7%가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