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미 1조원 쓸어담자 낙폭 회복…환율 급등세 완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만회했다. 개인투자자들이 1조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면서다.

5일 오후 1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97포인트(0.59%) 내린 3025.52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2% 내외로 하락해 3000선을 내줬던 지수는 오후들어 낙폭을 일부 회복한 모습이다. 개인들은 1조551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9억원, 7433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87억원, 비차익거래가 2045억원 순매도로 총 233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해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팬오션은 전날보다 890원(15.16%) 상승한 6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도 5% 넘게 뛰고 있고 대한해운 KSS해운 등도 1~4%대로 상승 중이다.

완구업체 손오공도 오르고 있다. 손오공은 전날보다 310원(12.94%) 오른 2705원을 기록 중이다.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진출을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선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손오공은 지난해 제임스 전 월트디즈니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코스닥지수도 여전히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7.91포인트*0.85%) 하락한 918.29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가 잦아들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12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